‘개미 국장 탈출’에…상장 종목 10개 중 1개꼴로 ‘역사상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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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종목 10개 중 1개 꼴로 주가가 역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폐기 이후 커진 정치 불확실성이 증시 악재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9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331개 종목이 역사상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상장 종목이 2714개(코스피 958개, 코스닥 1756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12.2%가량 종목이 신저가를 기록하는 중이다.

같은 시각 52주 신저가를 기록 중인 종목은 총 975개 종목이다. 이는 전체 상장 종목 중 36%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날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국장 탈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3715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504억 원 순매도 중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비상계엄은 국회 절차로 마무리됐지만 탄핵 정국은 이제 본격화할 수순”이라며 “코스피는 정치 리스크가 잔존하는 한 추세적 반등 시점을 지연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1일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늦어도 14일에는 임시회를 열어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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