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원달러, 코스닥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7.84)보다 5.69포인트(0.24%) 하락한 2412.15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61.59)보다 0.12포인트(0.02%) 상승한 661.7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26.9원)보다 7.1원 뛴 1434.0원에 출발했다. 2024.12.11 [서울=뉴시스]
탄핵 정국 혼란으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2430선을 되찾았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2417.84)보다 19.40포인트(0.80%) 상승한 2437.25에 거래되고 있다. 0.24% 하락한 2410선에 시작한 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2430선에 안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258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979억원, 26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빨간불이 켜졌다. 기계·장비(2.28%), 운수장비·부품(1.97%), 의료·정밀기기(1.96%), 비금속(1.63%), 보험(1.58%), 종이목재(1.49%), 건설(1.46%), 증권(1.28%), 유통(1.25%), 일반서비스(1.24%), 음식료·담배(0.84%), 제조(0.74%) 등이 오름세다. 다만 금속(-0.62%), 전기·가스(-0.16%)는 내려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 심리 발 달러 강세, 전날 폭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압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유효한 증시 저가 메리트 인식 속 국내 정국 혼란 수습 기대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소식 등이 주가 재생력을 유지시켜주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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