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중앙홀에서 열린 외국인 관광객 환영주간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맞아 내달 1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환영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2024.09.26. woo1223@newsis.com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54)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43)가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11일 올해의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를 발표하면서 이 사장과 최 대표를 각각 85위와 99위에 올렸다. 2명 모두 지난해보다 3계단씩 낮아진 순위다.
포브스는 이 사장에 대해 “서울의 최고 숙박·콘퍼런스 시설 중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이자 최고 경영자이며, 호텔신라는 롯데에 이어 한국의 최대 면세점 사업자”라고 소개했다.
최 대표에 대해서는 “2022년 한국 최대의 인터넷 회사인 네이버 최고경영자가 됐다”며 “창업자를 제외한 사람으로서는 최연소 CEO”라고 소개했다.
1위 자리는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차지했다. 그는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3위는 이탈리아의 조르지아 멜로니 총리가 차지했다.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에 오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위에 올랐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순위에서 제외됐다.
포브스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여성 CEO, 연예인, 정치인, 자선가 및 정책 입안자 중에서 순위를 선정한다.
포브스는 ”올해 순위에 오른 여성들은 비즈니스, 기술, 금융,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정치 및 정책, 자선 활동의 6개 부문을 대표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리더십이 바뀌고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는 해에 이 여성들은 상호 연결된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처하면서 회복력과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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