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제철을 맞이했다. 지난해보다 비싼 값임에도 딸기 소비는 더욱 늘었다. 딸기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자 유통업계도 딸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나섰다.
농산물 유통종합정보시스템 농넷에 따르면 12월 전지역에서 딸기는 딸기 도매 가격은 2kg당 5만7900원으로 지난달(4만8000원)보다 약 2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 딸기 판매량은 12월 첫주 135억5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122억2730만 원) 대비 약 10.8% 늘었다.
딸기의 인기에 카페와 베이커리 업계는 딸기를 주원료로 한 케이크와 음료 등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으며 호텔에서도 딸기를 메인으로 한 상품을 내 놓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 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2월부터 3월까지 딸기 디저트와 샌드위치 등을 담은 디저트 셋트를 선보인다.
우선 호텔 1층의 ‘로비 라운지 & 바에서는 판타지 스트로베리 로열 하이티 상품을 내놨다.
딸기 프레지에, 딸기 바질 크레페, 딸기 에클레어, 딸기 파블로바 등 생딸기로 만든 디저트 5종과 페스트라미 트리플 버거, 캐비어 샌드위치, 훈제연어 타르트, 대게살 아스파라거스 샌드위치 등 세이보리 5종까지 총 10가지 메뉴가 3단 트레이에 제공되는 상품이다.
이어 이곳에서는 내년 1월 4일부터 3월 30일까지 ‘스트로베리 고메 부띠끄’를 진행한다고 한다.
매년 제철 딸기를 새롭고 차별화된 파인 다이닝 코스로 재해석한 상품으로 신선하고 달콤한 생딸기와 딸기 스프리처 웰컴 드링크를 시작으로 트러플, 캐비아, 성게알, 단새우, 한우 등 최고급 식재료들로 구성한 코스 메뉴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주말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운영되며 가격은 1인당 1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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