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무역의날 기념 잡투게더 채용박람회에서 취업희망자들이 채용면접을 보고 있다. 2024.11.26/뉴스1
국내 기업 10곳 중 2곳은 올해 정규직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다수는 인건비와 불황 탓에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올해 정규직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10곳 중 6곳으로 조사됐다.
사람인(143240)은 기업 511개 사를 대상으로 ‘2025년 정규직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기업의 63.2%는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23.1%는 올해 채용 계획이 없었으며 13.7%는 아직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들의 규모로 살펴보면 △300인 이상 기업 69.7% △100인 미만 기업 63.1% △100인 이상~300인 미만 59.1%로 나타났다.
올해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들(323개 사)은 ‘현재 인력이 부족해서’(64.1%, 복수응답),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28.5%), ‘인력들의 퇴사가 예정돼 있어서’(24.5%), ‘사업을 확장해서’(24.1%) 등의 이유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기업들(188개 사)은 ‘인건비가 부담돼서’(36.2%, 복수응답)와 ‘업황이 좋지 않아서’(36.2%)를 가장 큰 이유로 제시했다. 이밖에 ‘대내외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25%),‘현재 인력으로도 충분해서’(23.9%), ‘경기가 얼어붙고 있어서’(11.2%) 등의 응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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