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선별한 식자재부터 지역 특산품까지”… 다양해진 호텔업계 설 선물세트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월 14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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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호텔업계는 기존의 숙박·레스토랑 서비스뿐 아니라 호텔만의 특별한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비롯해 호텔 PB상품부터 AI한우까지 구성한 선물 세트는 고객들에게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각 호텔은 상품 기획의 전문성과 지역 특색을 살려 고객 취향 맞춤형 선물 세트를 출시하며 설 선물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산지 직송 특산품 강화
켄싱턴호텔앤리조트 2025 설 선물 세트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이번 설 선물 세트는 상품 기획력에 전문성을 갖춘 리테일팀과 지역의 특징을 잘 알고 있는 지점별 총지배인들이 직접 발굴한 지역 상품을 중심으로 ‘산지직송 특산품’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한우 및 정육 세트, 프리미엄 과일 세트, 청정 수산물 세트를 비롯한 각 지점의 지역 특산품 제주 만감류 세트(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제주 수산물(은갈치, 옥돔, 고등어), 지리산 벌꿀 세트, 강원도 오일 세트 등이 있다.

상품은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유선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특히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를 연계해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워커힐 호텔… 푸드테크 협업하고 김치 정기 배송권 선보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2025 기프트 셀렉션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설 명절맞이 고품격 선물 세트 ‘2025 기프트 셀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2025 기프트 셀렉션은 전문 큐레이터가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기획한 총 51종의 맞춤형 상품을 선보였다. 5가지 카테고리를 보면 정육 세트인 ‘프리미엄 미트’와 김치와 만두 등을 선보인 워커힐 셰프들의 ‘고메’, 구스다운 침구와 디퓨저 세트, 타월 등이 포함된 ‘스위트 홈’, 꽃꿀, 명란젓, 육포, 건전복 등으로 구성된 셀렉션 등이다.

특히 프리미엄 미트에서는 푸드테크 기업 설로인과 협업해 AI 기술로 육류의 품질과 지방 분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워커힐X설로인 한우 셀렉션 세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고메는 워커힐 셰프들의 정성과 자부심이 담긴 오리지널 명품 워커힐 수펙스(SUPEX) 김치와 만두 세트를 출시했는데, 특히 워커힐 수펙스 김치는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정기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며 설 한정으로 3개월, 6개월, 12개월 단위의 정기 배송권 선물이 가능하다.

원주 오크밸리는 횡성 한우… 제주 호텔은 갈치·고등어·한라봉

오크밸리 리조트 2025 설 특선 기프트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리조트는 단골 고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브랜드 시그니처 제품부터 인기 지역 특산물, 새롭게 출시한 수제 전통주 등 총 33종의 제품들을 내놨다.

특히 ‘오크밸리 프리미엄 오크 숙성 소주’는 로컬 양조장과의 협업을 거쳐 선보이는 신규 상품으로, 원주의 깨끗한 자연에서 재배한 쌀로 만든 최상급 증류주를 오크통에서 숙성해 섬세하고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호텔 인근인 횡성 지역에서 공수한 ‘한우 세트 4종’을 비롯해 ‘오크밸리 수제 양념 LA갈비’, 한돈을 정통 훈연 숙성법으로 가공한 ‘고급 수제햄 세트 3종’, 영광 법성포 굴비, 과일, 프리미엄 티 세트 등 5만 원부터 50만 원까지 구성됐다.

JW 메리어트 제주 구움과자 세트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는 커피와 디저트 등 선물세트가 마련됐다. ‘JW 구움과자 세트’, 로컬 다원 및 로스터리와 협업한 ‘JW메리어트 시그니처 세트‘ 등이다. ‘제주 은갈치 세트’, ‘제주 고등어 세트’, ‘제주 한라봉 세트’등 제주 특산품도 판매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제주 흑돼지를 비롯한 정육세트를 선보였다. 한우와 흑돼지의 혼합 구성부터 단독 구성까지 다양하게 있다.

제주산 귤을 담은 밀맥주도 내세웠다. 해비치 위트비어는 유러피안 노블홉을 사용한 밀맥주를 바탕으로 제주산 감귤 농축액과 오렌지 껍질 등의 향신료를 더해 상큼한 산미와 달콤한 귤향이 매력적인 해비치만의 맥주다. 또 세계 최고의 커피 산지에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은 스페셜티 커피 원두를 자체 블렌딩해 만든 ‘해비치 빈‘도 있다.

이 밖에도 호텔은 해비치만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해비치 배스 어메니티’를 내세웠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유명 퍼퓸 브랜드 아쿠아플로의 수석 조향사를 지낸 실레노 켈로니(Sileno Cheloni)가 제주를 직접 방문해 영감을 얻은 해비치만의 시그니처 향을 개발해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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