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특수라는 말이 무색했다. 지난해 12월 카드 결제액이 전월 대비 증가한 온라인쇼핑 기업은 10곳 중 3곳에 불과했다.
14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2월 온라인쇼핑 카드 결제액(체크·신용카드 기준) 순위에서 쿠팡은 약 3조2300억 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월 대비 약 3% 증가한 수준이다.
1인당 결제 단가는 약 20만 원이다. 또한 재구매 비율(전월 구매자 대비)도 83%로, 순위권 10개 기업 중 쿠팡이 가장 높았다.
2위인 G마켓의 카드 결제액은 3875억 원으로 나타났다. 1위인 쿠팡과는 약 9배 차이다. 1인당 결제단가는 15만 원이며, 재구매율은 46%였다.
CJ온스타일은 10개 기업 중 카드 결제액 증가율이 가장 돋보였다. 전월 대비 6% 증가한 3003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1인당 결제단가도 21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12월 VVIP(최근 3개월 내 5회 이상, 5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고객수는 최근 2년 간 최대치였다.
10개 기업 중 카드 결제액이 증가한 기업은 쿠팡, CJ온스타일과 현대홈쇼핑 뿐이었다. 감소폭은 중국 이커머스 기업 알리익스프레스가 42%로 가장 컸다. 이어 11번가(-34%)와 G마켓(-16%), SSG닷컴(-9%) 등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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