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 물류망 구축”
CJ올리브영이 영남권에 대형 물류 거점을 구축해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몰 등의 물류를 담당하는 경기 안성센터를 구축한 지 5개월 만이다.
올리브영은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올리브영 경산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연면적은 3만8000㎡(약 1만1500평)로 축구장 5개가 넘는 규모다.
비수도권 매장 물류를 책임지는 경산센터의 가동으로 올리브영은 전국 1300여 개 매장으로 향하는 물동량을 이원화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경기 용인 양지센터는 전체 60%에 달하는 수도권 매장 물류와 온라인몰 배송에 집중하고, 영남·제주·충청·호남권 600여 개 매장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산센터로부터 물건을 공급받게 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전국 단위 물류망 구축을 통해 매장은 물론이고 당일배송 ‘오늘드림’ 서비스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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