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NU 한국위원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협력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인증,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북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경북도청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NU 한국위원회와 함께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 곧 경북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며 “NU 한국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 80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가다. 경북도청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의 강점을 살린 화장품, 식품, 전자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NU 한국위원회는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단체인 Nahdlatul Ulama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 기관이다. 이번 경북도청과의 협력에서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필수적인 할랄(HALAL) 인증, BPOM(식약청) 등록, SNI(인도네시아 국가표준) 인증 취득을 포함한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NU 한국위원회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인증 획득뿐만 아니라 현지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법인 설립 없이도 현지에서 제품을 유통 및 판매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확장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중소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인해 지역 내 기업의 매출 증대와 생산력 향상이 기대되며, 해외 수출 증가에 따른 지역 내 고용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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