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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TSMC “美 보조금 받았다”…삼성·SK, 수령 가능성은?
뉴시스(신문)
입력
2025-01-21 14:15
2025년 1월 21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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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보조금 지원 지속” 예상
상무장관 지명자, 반도체법 지속 의사
“삼성·SK, 보조금 지급 기대감↑”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반도체 보조금 수령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당초 우려와 달리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당초 계획대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온다.
최근 TSMC도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일부를 받았다고 밝힌 데다 트럼프 2기 상무장관 지명자도 반도체법 지속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단 보조금을 주더라도 트럼프 정부가 추가 조건을 달 수 있어 업체들은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웬델 황 TSM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4분기 첫 번째 보조금으로 15억 달러(2조2000억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TSMC가 원래 받기로 한 66억 달러(9조5000억원) 중 22%를 지급받은 것이다. TSMC가 받기로 한 보조금은 인텔(78억6600만 달러)에 이어 가장 많다.
황 CFO는 “미국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만큼 트럼프 2기에서도 보조금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2기 산업 정책을 이끌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도 반도체법 지속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예정대로 보조금을 수령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반도체 보조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지만 정책 실무자들과 논의를 통해 이 같은 기조를 다소 완화할 여지가 있다.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성장을 억제하고 자국 내 대규모 생산시설들을 이른 시일 내에 구축하기 위해서는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기업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할 필요성이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47억4500만 달러(6조8000억원), SK하이닉스는 4억5800만 달러(6600억원)의 보조금을 받기로 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시스템반도체 공장 2곳, 연구개발 시설 등을 건설하고, 2026년부터 4나노 이하 첨단 공정 양산에 돌입한다. SK하이닉스도 인디애나주에 곧 첨단 패키징 공장을 착공해 2028년부터 AI 메모리를 생산한다.
양사가 계획한 로드맵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TSMC와 마찬가지로 예정된 보조금 수령이 가능하다.
하지만 트럼프 2기의 정책 향방이 워낙 예측 불가능한 만큼 실제 지급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조금 지급 기조는 유지하지만 깐깐한 조건을 달거나 추가 투자를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보조금 근거가 되는 반도체법을 당장 폐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한국 기업들은 대관 조직을 통해 트럼프 2기 정부 실무진들과 접촉을 늘려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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