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결속 이끌어 합병 시너지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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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도 다시 뛴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모두가 ‘One Innovation’으로서 미래 도약의 디딤돌을 탄탄히 준비합시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새해를 맞이해 사업 자회사(OC)와 사내독립기업(CIC), 경영진, 구성원이 모든 역량과 자원을 결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계속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에게 보낸 e메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 환경 역시 엄중하고도 도전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정학적 변동성과 글로벌 양극화 심화, 실물경제 침체 등의 영향으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 사장은 “백척간두 상황에서도 우리는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세 가지 중점 추진 사항을 내세웠다.

박 사장은 먼저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같이’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 결속할 것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균형 잡힌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구조적 혁신을 이뤘다”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실질적 합병 시너지를 만들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수펙스(SUPEX) 2030’ 비전을 수립하고 SK이노베이션이 나아갈 지향점과 구성원이 힘을 모을 구심점을 명확히 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또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을 통해 운영 개선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AI, DT를 활용해 업무 혁신 성과를 만들어냈다.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생산성 및 신뢰도 향상 △최적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 구체적 과제들을 추진한다. 구성원들이 AI와 DT를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강화하고 구성원들의 관련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박 사장은 SK경영관리체계(SKMS)를 토대로 한층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반드시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구성원 여러분도 상호존중과 실사구시, 역지사지에 더해 패기와 수펙스 정신을 통해 강한 실행력을 갖추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위기에도 다시 뛴다#기업#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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