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전력망 건설과 관련한 갈등 완화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송·변전 건설 지역 경과지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소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작년에 송·변전 건설 지역 경과지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밀착형 스킨십 활동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 기반을 마련해 전력망 건설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이뤘다.
‘찾아가는 청춘사진관’은 가족사진 또는 장수 사진을 촬영해 액자로 제작한 후 전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은 ‘찾아가는 청춘사진관’ 촬영 현장. 한국전력 제공
‘찾아가는 청춘사진관’은 한전이 동해안-수도권 HVDC(고압 직류 송전) 건설 사업 경과지인 강원도 영월, 경기도 양평 등 6개 군 14개 마을 주민 400여 명의 가족사진 또는 장수 사진을 촬영해 액자로 제작한 후 전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청춘사진관은 평소 사진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산간 마을 주민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사진가와 한전 직원들이 준비부터 촬영, 액자 제작 및 전달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주민과 소통하고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었으며 사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양평군 주민은 “군대 휴가 나온 아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어 감사하다. 사진을 집에 걸어 놓고 보면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전력은 ‘건강식 나눔’ 행사를 통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동지 팥죽을 나눴다.한전은 지난해 ‘건강식 나눔’ 행사를 통해 전남사회복지협의회와 전남 신안, 장성군 6개 마을 주민 300여 명에게 여름철 보양 삼계탕을 대접했고 신안 주민 100여 명과는 새해를 맞이해 액운을 물리치고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팥죽을 나눴다.
‘떴다! 홍반장’은 한전 직원이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집을 방문해 LED 형광등 교체, 화장실 안전 손잡이 설치 및 병원 동행, 전기 스위치 교체 등 혼자 하기 어려운 일을 찾아 지원하는 서비스다. 집 안의 필요한 일들을 미리 조사해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고 특히 한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을 활용해 그 의미를 더했다.
2025년에도 한전은 주요 전력망 건설 대상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한층 강화해 시행할 계획이다. 농촌 및 산골 마을의 의료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양·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칭) 찾아가는 왕진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민이 희망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동형 전자파 체험관 홍보 버스를 제작·운영해 지역축제 및 행사장 등을 찾아 전자파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불필요한 오해와 과도한 우려를 불식하도록 노력한다.
이 같은 한전의 다양한 지역사회 소통 및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은 많은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의 신뢰 구축 및 상생 협력을 통해 국가 필수 기반시설인 전력망이 적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주민 수용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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