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함영주 현 회장 내정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27일 15시 20분


코멘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뉴스1
함영주(69)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함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2022년 3월부터 3년 간 하나금융그룹 회장직을 맡아 온 함 회장은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함 회장의 연임은 3월 열리는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함 회장은 2022년 2월 회장 후보직에 낙점되면서 금융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고졸 말단 은행원에서 시작해 42년 만인 2022년 금융그룹 회장직에 올랐기 때문이다.

함 회장은 195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충남 논산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1980년 서울은행 시절 입사해 일하면서 단국대 회계학과 학위를 받았다.

2015년에는 하나·외환은행 초대 통합 은행장에 올랐고 2016년 지주 부회장을 겸직했다.

만약 연임하게 되면 함 회장은 2028년 3월까지 회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회장직을 만 70세까지만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왔지만 최근 내부 규정을 개정하면서 70세 이전에 회장직에 오를 경우 3년 임기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