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8년만… 유럽 등 해외 비중 88%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출시 8년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코나가 2017년 6월 출시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전 세계에서 200만1320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을 모두 합친 수치다.
코나는 해외 시장 판매 비중이 88.4%(177만 대)에 달했다. 유럽 66만4162대, 미국 51만2020대 등 선진 시장에서 판매된 비중이 높았다. 특히 도로가 좁고 주차 공간이 협소한 유럽에서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별 판매량은 내연기관 136만 대, 전기차 38만 대, 하이브리드 25만 대 순이었다. 현대차는 전동화 전환 전략에 따라 2018년 전기차 모델 코나 일렉트릭을, 2019년에는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았다. 2021년에는 고성능 모델 코나N을 출시한 바 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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