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사회공헌 사업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31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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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이 지난해 12월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선보인 단풍잎 놀이터 전경. 넥슨 제공
넥슨재단은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어린이 의료 지원, 코딩 교육, 문화 예술 진흥사업 등 다방면으로 사회공헌 영역을 확장해왔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공공형 놀이터 ‘단풍잎 놀이터’ 1호를 개장하고, 무료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출시했다. 단풍잎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메이플스토리 게임 속의 모험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놀이터다. 노후화된 놀이터를 리모델링하거나 놀이터가 부족한 지역에 신규로 조성했다. 놀이터의 주 이용자가 될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설계 과정에 참여했다. 게임 IP를 놀이에 접목해 대형 주황버섯 캐릭터의 자루와 갓의 단차를 활용한 그물 오르기, 미끄럼틀 등을 추가했다. 뿔버섯 마운딩, 초록버섯 아지트 등 어린이들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했다.

단풍잎 놀이터 1호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놀이공간 전문업체 아이땅이 어린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9.2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놀이터 중앙에 자리한 자이언트 주황버섯이 가장 마음에 드는 시설물로 선정됐다. 넥슨재단은 올해 중 단풍잎 놀이터 2호를 개장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제작한 헬로메이플의 BI 이미지. 넥슨 제공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제작한 헬로메이플의 BI 이미지. 넥슨 제공
지난해 9월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게임처럼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헬로메이플도 정식 출시했다. 넥슨에 따르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플랫폼 활용 전후로 컴퓨팅 사고력이 약 50.5% 향상됐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등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게임 IP로 학습 동기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외부 교육 기관 및 지자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넥슨재단은 유저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활동도 다양하게 시도 중이다. 소리 나눔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두 차례에 걸쳐 유저 대상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35만여 명의 메이플스토리 유저가 기부 아이템을 구매했다. 기부금은 67명의 청각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 외부장치 교체 지원 등 치료 비용을 지원하는 데 활용됐다.

넥슨 30주년을 맞이해 연간으로 개최된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에는 약 20만 명의 메이플스토리 유저가 참여했다.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 도토리하우스에 선물을 전달하는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했다.

지난해 4월에는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 중 1억 원을 도토리하우스 운영 기금으로 기부했다. 기부금은 센터 내 다목적 프로그램인 단풍잎 꿈터를 짓는 데 쓰였다. 메이플스토리 사회공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이플스토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넥슨재단#메이플스토리#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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