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판매액 작년 5조9562억…전년比 5.4% 증가
연금복권 판매액 3416.6억…즉석복권은 8946억
꾸준한 판매 증가 속 IMF·금융위기땐 되레 줄어
14일 서울 시내 한 복권 판매점 모습.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총 3조 616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3조 3790억원)보다 7% 늘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만큼 복권을 판매하게 된다면 연간 판매액이 7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2024.10.14. [서울=뉴시스]
로또복권이 지난해 6조원 가까이 팔리며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전체 복권 판매액 수는 7조원을 넘어서 10년 전의 2배 수준을 기록했다.
무더기 1등 당첨으로 1등 당첨금이 4억원대에 그친 회차가 발생했으며, 2등 당첨금도 2000만원을 넘지 못한 사례가 나왔다.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7조3348억원이다. 이는 2015년 판매액인 3조5550억원보다 106.3%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즉석복권 판매액은 지난해 8946억원을 기록해 2015년(1696억 원) 대비 427.3% 증가했다. 연금복권 판매액은 3416억5700만원으로 2015년(964억6100만원)보다 254.2% 늘었다.
특히 로또 판매액은 지난해 5조9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늘었다. 10년 전인 2015년 3조2570억원 대비 82.9%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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