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2’(사진)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전작과 비교해 디스플레이 성능과 배터리 용량이 개선됐다.
스탠바이미2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화면부를 거치대에서 분리할 수 있다. 배터리가 거치대에 내장된 전작과 다르게 화면부에 내장돼 있어 USB―C 포트로 충전할 수 있다. 화면부를 세우는 전용 액세서리를 장착하면 태블릿PC처럼 책상에 올려 사용할 수 있고, 스트랩 액세서리와 벽걸이 홀더를 이용해 벽에 걸어두고 액자나 벽시계로도 활용 가능하다.
스탠바이미2는 27형 쿼드HD(Q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작의 풀HD(FHD) 해상도 대비 향상된 화질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도 늘려 전작보다 1시간 연장된 4시간까지 전원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원거리 음성 인식 기능도 새로 적용됐다. 예를 들어 “하이 엘지, 스포츠 경기 결과 알려줘” “볼륨 높여줘”라고 말하면 제품이 이를 인식해 작동하는 방식이다.
출하 가격은 이동식 거치대를 포함해 129만 원이다. 신제품은 5일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2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