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폐기 화폐 이으면 롯데타워 367배…4억 7000만 장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2월 3일 16시 53분


코멘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은행이 지난해 4억 7000만 장이 넘는 손상화폐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작년에 폐기한 손상화폐는 4억 7489장(3조 3761억 원)으로 전년 4억 8385만 장(3조 8803억 원) 대비 897만 장 감소(-1.9%)했다고 전했다.

시중에서 유통되다 한국은행으로 환수된 화폐 중 훼손·오염 등으로 통용에 부적합하다고 판정된 화폐는 폐기 처리된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은행권은 만 원권과 천 원권을 중심으로 3억 7336만 장(3조 3643억 원)을, 주화는 100원화와 10원화를 중심으로 1억 153만 장(118억 원)을 폐기했다.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총길이가 5만 5906㎞로 경부고속도로(415㎞)를 약 67회 왕복한 거리와 같다. 총 높이는 20만 3701m로 에베레스트산(8849m)의 23배, 롯데월드타워(555m)의 367배에 달한다.

한국은행 측은 “화폐를 깨끗이 사용하면 매년 화폐 제조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돈 깨끗이 쓰기’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상화폐 폐기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