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불확실성 크다…당분간 둔화 후 2%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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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황 점검회의…“2월 경제 전망에 환율 영햗 등 반영”

설 명절을 앞둔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은 시민이 사과와 배 등을 둘러보고 있다. 2025.1.26/뉴스1
설 명절을 앞둔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은 시민이 사과와 배 등을 둘러보고 있다. 2025.1.26/뉴스1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5일 “환율과 유가의 움직임, 내수 흐름, 농산물 가격 등 물가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웅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2월 경제 전망에서 이런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정 전망을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앞서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로 1.9%를 제시했다.

김 부총재보는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환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국제유가도 상승하면서 당초 예상대로 전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며 “근원물가는 2%를 소폭 밑돌아 안정된 흐름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의 기저효과, 낮은 수요압력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둔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이후에는 목표 수준인 2% 근방에서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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