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인니에 SAF 생산설비 건설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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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 설비를 짓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현지 팜유 생산업체가 최근 롯데건설 현지 법인에 SAF 생산기지 건설 사업에 대한 협력을 제안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사업 협력을 제안받았고, 한국수출입은행 등과 타당성 조사 용역에 나설 계획”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SAF는 화석연료 대신 옥수수·사탕수수 등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항공유다.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을 중심으로 SAF 사용을 의무화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EU)은 올해 1월부터 유럽 지역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 연료에 2% 이상의 SAF 혼합을 의무화했다. 2050년까지 이 비율을 70%까지 올릴 예정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50년까지 항공업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의 50%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인도네시아#지속가능항공유#S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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