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선반보관 금지 동의해야 탑승
제주항공이 6일부터 모바일 및 무인 단말기 체크인 단계에서 리튬 배터리와 관련된 탑승객 동의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승객들이 비행기 탑승 전 모바일이나 무인 단말기로 탑승 절차를 밟을 때 보조 배터리 등 리튬 배터리를 직접 소지해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도록 했다. 또 기내 선반 보관을 금지하는 내용을 확인하고 여기에 동의해야 탑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주항공 리튬 배터리 규정은 100Wh(와트시) 또는 2g 이하의 경우 보조 배터리는 1인당 5개까지 휴대가 가능하다. 노트북·카메라 등 리튬 계열 배터리 장착 전자제품은 1인당 15개까지 가능하다. 160Wh 또는 8g 초과 배터리는 휴대할 수 없다. 전자담배, 배터리가 내장된 전자기기 등은 위탁 수하물로 운송이 불가능하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