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 ‘아기상어 10주년’ 글로벌 캠페인 공개… “100년 바라보는 IP될 것”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2월 12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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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10주년 스페셜 로고. 사진=더핑크퐁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이하 아기상어)’ 탄생 10주년을 맞아 캠페인을 11일 공개했다.

캠페인 테마는 ‘아기상어 10년, 매일의 즐거움(10 Years of Everyday Fun)’ 이다. 한 해동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먼저 10주년을 맞이해 스페셜 로고를 선보였다. 황금빛 지느러미로 꾸미고 바다를 유영하는 아기상어의 모습이다. 아기상어 생일파티 테마 영상을 포함한 캠페인 필름 7편도 유튜브에 공개한다. 전세계 팬들과 함께 생일을 기념할 수 있도록 아기상어 최초 한정판 바이닐(LP)과 기획제품 20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전 세계 곳곳에서 10주년 기념 행사와 공연도 계획돼 있다. 특히 120년 역사의 세계 최정상 악단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와 협업 해 클래식 장르와 핑크퐁 동요의 크로스오버를 선보인다. 음원은 내달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일본,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인도네시아에서, 말레이시아 등에서 러닝행사, 워터파크 공연, 뮤지컬 등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월 미국 뉴욕에서는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27m 길이의 초대형 LED 미디어 아트 전시 및 포토존을 마련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국내에서도 올해 신규 스토리라인의 오리지널 뮤지컬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5년 유튜브 동요 시리즈에서 탄생한 아기상어는 244개국에서 25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글로벌 IP로 자리 잡았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아기상어의 IP 파워를 기반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200회 이상 공연을 개최했을 뿐 아니라 국내외 550개 사와 라이선스 제품 8000여 개 출시했고 앱 누적 다운로드 4억 건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방위에서 고속 확장 해 왔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아기상어는 K콘텐츠, K팝 신기록의 역사의 중심에 자리해 왔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영상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는 2020년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2022년 유튜브 역사상 최초 100억 뷰 돌파 등 4번의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영화 ‘아기상어 극장판’은 전 세계 23개국 파라마운트 플러스 Top10에 올랐으며 지난 12월 TV 시리즈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과 함께 국제 에미상 ‘칠드런 & 패밀리 어워드’ 3개 부문에 노미네이션 됐다.

음원 성과에서도 독보적 기록으로 K팝과 동요 장르에서 새 이정표를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기상어는 미국 빌보드 핫100에 20주 연속 올랐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 최다 스트리밍 뮤직비디오 1위,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0억 회 돌파 등 기록을 세웠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아기상어는 글로벌 IP 파급력을 기반으로, 지난 10년간 끊임없이 성장하며 K컬처의 영향력을 확장해 왔다”면서 “아기상어 1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는 혁신을 통해 앞으로도 국경과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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