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오르고 전셋값 ‘제자리’…잠실·대치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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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 전주 대비 0.04% 올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지역 중심으로 거래 활발”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시민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25.2.13/뉴스1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시민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25.2.13/뉴스1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4% 오르며 수도권 상승세를 주도했다. 5년 만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상승하고 서울은 0.04% 올랐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가 0.01% 떨어졌고, 기타 지방은 0.02%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0.00%)으로 대부분 지역이 제한적인 가격 흐름을 보였다.

서울시가 5년 만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조정하면서 해제 지역(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을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고 있다. 매수자의 2년 실거주 제한이 즉각 풀리면서 위축됐던 거래가 활발해질 조짐을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매수하려는 수요층도 늘어나지만, 갑자기 수억 원 뛴 호가에 대한 거부감으로 매수자가 계약에 흔쾌히 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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