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DEX 미국 나스닥100’의 순자산이 2조 원을 넘겼다고 17일 밝혔다. KODEX 나스닥의 순자산은 14일 종가 기준 2조614억 원으로 지난해 6월 12일 1조 원을 처음 넘긴 지 8개월여 만에 두 배로 성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ETF 중 가장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나스닥100 ETF의 총보수를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가장 낮은 0.0062%까지 낮췄다.
■ 신한투자증권, 환전 업무 서비스 출시
신한투자증권은 올 상반기(1∼6월) 중 개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 환전 업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증권 투자 목적으로만 환전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수출입 기업 환전과 유학·여행 등의 용도로도 환전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2023년 7월 증권사도 일반 환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외국환 거래 규정을 신설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외화 현찰 인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한투운용, 韓국채 묶음 투자 ETF 신규 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이 18일 한국 국채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ACE FTSE WGBI Korea’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한국의 국채 중 발행액 1조 원 이상인 국고채 63종목을 편입하며, 잔존 만기 기간은 평균 10년이다. 지난해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한국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려 해당 ETF를 상장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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