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서 5125억원 전력망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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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송전선로 491km 연결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공사비 3억8900만 달러(약 5125억 원) 규모 전력망 건설 사업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17일 사우디 전력청(SEC)에서 발주한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킬로볼트)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 2건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메디나와 제다 지역에 각각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인근 변전소까지 송전선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송전선로 길이는 각각 311km, 180km다. 2건 모두 2027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을 설계·구매·건설 등 모든 사업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 사우디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16년부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전력망 공사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측은 “프로젝트를 적기에 완수해 신재생 에너지 연계 전력망 건설 분야에서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했다.

#현대건설#사우디아라비아#전력망 건설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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