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반도체 대학원생 해외 인턴십 추진…내달 12명 파견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18일 10시 16분


코멘트

나노종합기술원-유럽 최대 반도체 연구소 IMEC와 인턴십 업무협약
올 하반기 15명 내외 규모로 추가 파견 추진

정부가 올해 약 27명의 반도체 대학원생의 해외 인턴십 파견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외 우수 반도체 연구기관으로의 인턴십 파견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나노종합기술원이 유럽 최대 반도체 연구소 IMEC와 인턴십 업무협약(MoC)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IMEC는 1984년에 설립된 독립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나노전자 및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대학원생을 글로벌 반도체 고급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벨기에 IMEC과 체결했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3월 1일부터 1년간 12명의 국내 대학원생들의 IMEC 인턴십 파견 활동을 지원한다.

인턴십에 파견된 학생들은 IMEC에서 사전에 제안한 연수 주제에 대해 IMEC 연구책임자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단기간에 달성하기 어려운 논문 게재, 특허출원과 같은 활동보다는 성과보고회, 기술보고서 발표 등 연구개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술·교육 활동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IMEC에 15명 내외 규모의 인턴십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해외 반도체 첨단 인프라 기관에서의 국제공동연구개발의 수행 경험은 학생들 개인의 성장을 넘어서 국가적으로도 우수 인력으로 양성되어 우리나라 반도체 연구와 산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석박사 대학원 학생들이 첨단 반도체 국제공동연구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첨단 반도체 팹 및 연구거점 기관과의 연계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