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브랜드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가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장을 신관 2층으로 이전해 새 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보테가베네타에 따르면 이번 재오픈한 매장은 브랜드의 혁신적인 장인정신과 독창적인 디자인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한다.
보테가베네타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장은 최고급 이탈리아 전통 소재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매장 내부에는 물의 흐름에서 영감을 받은 테라초(Terrazzo) 기법의 파사드와 플로어가 적용되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월넛 소재의 윈도우 프레임으로 우아함을 더했다고 한다.
새 매장에는 기존의 백, 슈즈, 액세서리 라인에 여성 의류인 레디투웨어 컬렉션이 추가됐다. 시그니처 실루엣과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컬렉션이라고 한다.
더욱이 이번 매장에서는 지난해 9월 2025여름쇼에서 처음 선보였던 차오차오백을 판매한다. 이탈리아의 인사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백으로 보테가베네타만의 가죽 수공예 기법으로 완성되었으며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유연한 실루엣과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안디아모(Andiamo), 파라슈트(Parachute), 홉(Hop), 리베르타(Liberta), 피나코테카(Pinacoteca), 디아고(Diago) 등 보테가 베네타의 아이코닉한 백들이 다양한 컬러와 소재로 새롭게 선보인다.
한편 1966년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설립된 보테가베네타는 고유의 장인정신과 절제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화려한 로고 대신 품질과 세련된 스타일을 중시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에 중심을 두어 고객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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