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건설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스마트건설 기술의 활성화와 관련 창업 생태계를 조성·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건설 창업지원 센터다. 2018년 4월 건설산업진흥본부 내 ‘건설벤처창업센터’로 설립됐고 이후 법정 센터로 전환되면서 명칭을 스마트건설지원센터로 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재 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는 연구직 9명, 행정직 2명 등 총 11명이 근무하고 있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 개소식.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스마트건설 활성화 지원과 스마트건설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의 두 가지 업무를 주로 수행한다. 첫째, 스마트건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산업계, 학계, 연구계, 국토교통부 등이 모두 참여하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스마트건설 챌린지를 개최해 우수 기술 발굴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스마트건설 EXPO에서 스마트건설 관련 기술 성과를 전시하고 홍보해 스마트건설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둘째, 스마트건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입주 기업을 선발하는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으로 ‘유망 기술 사업화 지원 및 기업경영 컨설팅’, 연구자와 1대1 매칭을 통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아이디어 구현 및 시제품 제작 실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스마트건설 혁신기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외에 제1센터 27개실, 제2센터 30개실의 사무 공간을 구축해 초기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무 공간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를 보면 스마트건설 기술은 앞으로 기존의 건설산업을 혁신하며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2022년 7월 발표한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에서도 2030년까지 건설 전 과정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활성화하고 스마트건설 생태계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이 성장해야 한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스마트건설 기술 확산과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기 위해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 등을 포함한 정부의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스마트건설 EXPO와 스마트건설 챌린지를 지속 운영함으로써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건설 분야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성과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구축해 국내 스타트업이 미래의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