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의 고성능 모델인 ‘EV9 GT’(사진)와 실용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스탠다드 모델의 계약을 18일부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EV9 GT는 고성능 모터와 특화 사양을 적용해 EV9보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합산 최고 출력은 374kW(509마력)에 달한다. 최대 토크 740Nm의 전륜·후륜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99.8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는 도심형 패밀리 전기차를 찾는 고객들을 겨냥해 EV9 스탠다드 모델도 내놓았다. 스탠다드 모델은 76.1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374km를 주행할 수 있다. 보조금 적용 시 서울 기준 61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