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오뚜기
프리미엄 X.O. 만두 시리즈 매출 상승
교자-새우-감자떡 등 22종에 달해
트렌드 반영한 컬래버레이션 기대
오뚜기는 배우 김태희와 함께한 ‘X.O. 만두’의 엄마의 초능력편 TV 광고를 선보였다. 오뚜기 제공
겨울철 성수기를 맞은 만두 시장에서 ㈜오뚜기가 ‘X.O. 만두’를 필두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뚜기는 2006년 첫 만두 제품을 출시한 이후 2019년 프리미엄 만두 브랜드 X.O. 만두를 론칭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 만두 매출은 전년 대비 12%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X.O. 만두는 ‘eXtra Ordinary(비범한, 대단한)’라는 의미로 당면을 넣지 않고 고기, 해산물 등 엄선한 재료로 속을 꽉 채운 ‘속부심’을 자랑하며 풍부한 맛과 식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냉동 만두 성장을 함께한 오뚜기 만두
오뚜기는 2006년 9월 국내 대표 포장 만두 업체인 삼포식품의 지분을 인수해 냉동식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같은 해 12월 2개월간 연구개발 끝에 첫 냉동 만두인 ‘오뚜기 삼포만두’를 출시하며 물만두, 군만두 등 6가지 제품군에 35개 품목의 다양한 구성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오뚜기는 2019년 대표 만두 브랜드인 X.O. 만두를 출시했으며 현재 크게 3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본 라인 만두는 당면이 들어간 ‘맛있는’ 시리즈로 △맛있는 왕교자 고기만두 △맛있는 빠삭 튀김만두 △제주 메밀전병만두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후 2019년 출시한 X.O. 만두는 프리미엄 라인으로 당면 없이 고기와 해산물, 야채 등 엄선된 재료로만 속을 꽉 채운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조합이 인기를 끄는 트렌드에 발맞춘 ‘오뚜기 IP’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라인업으로 대표 제품으로는 △순후추 교자 만두 △카레 군만두 등이 있다.
다양한 입맛 고려한 X.O. 만두 라인업 확대
오뚜기는 프리미엄 브랜드 X.O. 만두를 필두로 소비자의 세분화된 니즈를 고려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X.O. 만두는 총 22종으로 △교자 △교자 새우&홍게살 △굴림만두 △군만두 △슈마이 △손만두 △물만두 △감자떡만두 △딤섬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엄선된 다양한 재료가 잘 어우러져 맛의 앙상블을 이룬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오뚜기는 교자만두가 주를 이뤘던 만두 시장에 딤섬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10월 ‘X.O. 딤섬 3종’ 새우 하가우, 샤오롱바오, 마라창펀을 출시했으며 기존 딤섬 라인인 X.O. 슈마이 새우와 고기에 뒤이어 현지 딤섬 맛을 구현해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 김태희 모델로 X.O. 만두 프리미엄 ‘속부심’ 어필
X.O. 만두의 특장점을 흥미롭게 풀어내는 TV 광고도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프리미엄 재료로 속을 가득 채운 X.O. 만두의 특징을 매년 색다른 스토리로 담아내고 따뜻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배우 김태희를 모델로 선정해 가족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내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지난해 김태희를 3년 연속 모델로 선정해 새로운 X.O. 만두 TV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우수한 성분과 재료를 강조한 △첫 TV CF(2022)와 만두피, 속 재료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엄마를 콘셉트로 한 △똑똑한 엄마 선택의 기준(2023), 마트에서 X.O. 만두를 골라내는 △엄마의 초능력 편(2024) 등 다양한 TV 광고를 온에어하며 X.O. 만두만의 차별성을 잘 담아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엄선한 재료로 만들어 차별화된 식감을 가진 X.O. 만두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거듭할지 지켜봐 달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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