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은 원-달러 환율이 1334.6원을 초과하면 영업 손실이 발생해 최근 두 곳 중 한 곳이 환율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4∼31일 중소기업 360곳을 대상으로 고환율 관련 실태조사를 한 결과, 영업손실이 나기 시작하는 ‘손익분기점 환율’은 달러당 평균 1334.6원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목표 영업이익 달성을 위한 ‘적정 환율’은 평균 1304.0원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66.4%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