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4% 올라, 수도권 상승세 주도…광주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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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정부 지방 건설 지원책 효과 한계”

2월 셋째주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 114 제공)
2월 셋째주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 114 제공)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14% 오르며 수도권 상승세를 주도했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오르고, 서울은 0.14% 올랐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0.02% 올랐다. 5대 광역시는 0.01% 떨어졌고, 기타 지방은 0.02% 상승했다. 특히 광주(-0.13%)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2주 연속 0.01%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0.00%)으로 대부분 지역이 제한적인 가격 흐름을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 경기·인천 지역이 각각 0.01%씩 상승했고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은 0.01% 하락했다.

침체한 지방 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지원 방안을 내놓았지만, 전문가들은 실효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

정부는 지난 19일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000가구 규모로 매입하는 방안을 내놨다. 수요자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구입 시 디딤돌 대출 우대금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방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수요가 뒷받침되는 시장의 자생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디딤돌 대출 우대금리 신설 등 금융 완화책이 제시됐으나 적용 수준과 시행 시점이 구체화하지 않았다”며 “수요 확대를 통한 지역 부동산 경기 회복의 정책적 효과에 한계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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