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동 867채 단지 조성 예정
삼성물산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림가락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1985년 준공된 6개 동, 480채 규모 단지를 9개 동(지하 3층∼지상 35층) 867채 규모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4544억 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올림픽공원과 롯데월드타워까지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를 단지에 지을 계획이다. 입체형 파노라마 전망 거실 등 특화 평면도 적용한다. 삼성물산이 조합에 제안한 단지명은 ‘래미안 비아채’로 ‘우아한 빛을 품은 공간’이라는 뜻이다. 대림가락과 붙어 있는 한양3차도 재건축을 추진 중인데, 삼성물산이 한양3차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면 두 단지를 하나의 대단지처럼 조성할 계획이다. 한양3차 시공사 선정 총회는 다음 달 22일 열린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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