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지수형 보험인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 특약’을 출시한 삼성화재. 삼성화재 제공
긴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오사카 여행에 나선 장모 씨는 평소 같았으면 큰 스트레스를 받았을 비행기 연착에도 기분 좋게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항공기 연결 관계로 6시간가량 연착이 됐지만 삼성화재의 지수형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 특약으로 10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장 씨는 “항공편 지연이 결정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보험금을 청구하라고 먼저 알림이 와서 세심히 챙겨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항공기 지연 시간에 따라 정액형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특약’을 보험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수형 보험은 사전에 정한 지수(Index)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의 상품으로 보험금 청구가 간편하고 지급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실손형 항공기 지연 보상은 항공 지연 증명서, 지연으로 인한 대기시간 중 발생한 비용 영수증 등 별도의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가입 금액 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삼성화재의 지수형 항공기 지연 특약은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객기가 결항 또는 2시간 이상 출발 지연될 경우 지연 시간에 비례해 최대 10만 원(6시간 이상 지연 및 결항 시)까지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한다. 해당 특약은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와 연동해 항공기 지연 또는 결항 발생 시 자동으로 고객에게 알림 톡을 발송하고 안내에 따라 탑승권 사진만 업로드하면 청구 즉시 보험금을 지급한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질병, 도난 사고, 항공기 지연에 대한 보상 등을 특약에 따라 보장하고 있다. 올 1월부터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은 보험료가 인하돼 합리적인 비용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에도 포함돼 고객이 타사 상품과 비교해 보고 선택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지수형 보험이 사고에 대한 빠른 대응과 복구를 위해 적극 도입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보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들을 빠르게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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