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턴트 교육 개편해 금융 전문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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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올해 컨설턴트 교육 육성 체계를 개편했다.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은 올해 컨설턴트 교육 육성 체계를 개편했다.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이 2025년 컨설턴트 교육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가 생명보험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상황 속에서 삼성생명은 컨설턴트를 금융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컨설턴트 육성 시스템을 강화해 컨설턴트 교육 명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신인 컨설턴트 교육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는 건강상품 교육과 비보험 교육 콘텐츠 보강에 중점을 두고 개편을 추진했다.

먼저 건강상품의 주요 보장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6대 질병’과 ‘7대 치료 여정’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6대 질병은 암, 뇌, 심장, 특정 질병, 시니어 질환, 치매·요양이고, 7대 치료 여정은 검사-진단-입원-수술-치료-통원-회복으로 교육을 통해 고객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상품과 특약을 추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험을 넘어 헬스케어, 인문학, 의학 등 고객이 원하는 정보와 기대 수준을 충족시켜 줄 만한 비보험 콘텐츠를 보강해 종합 컨설팅 역량을 배양할 계획이다.

연수소 교육 과정에도 차별화된 개편을 추진한다. 신입 컨설턴트 전문 교육 과정에는 신탁, 퇴직연금 등 특화 콘텐츠를 추가했고 2년 차 컨설턴트 대상 특별 역량 강화 과정을 신설해 상품 설계 플랜과 고객 발굴 기법을 집중 훈련함으로써 실제 활동력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기존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하는 신청형 과정에는 전문적인 판매 지식이 필수적인 실손보험과 특약 중심의 교육 내용을 강화하기도 했다. 삼성생명 컨설턴트 온라인 교육 플랫폼 ‘스마트쏙쏙’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는 매주 업데이트되는 상시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자기 주도적 판매 역량을 강화할 수도 있다.

한편 고성과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국내 우수 대학과 연계한 2개의 산학 연계 과정은 올해도 지속 운영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컨설턴트를 대상 과정별로 30명 내외로 선발해 약 8주간 엄선된 교수진과 외부 저명인사의 강의를 들으며 금융 전반의 지식을 쌓게 된다. 모정혜 삼성생명 교육육성팀장(상무)은 “컨설턴트들이 상품 판매를 넘어 금융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게 체계적이고 진화된 교육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oney&life#기업#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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