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당 트렌드 이어 저카페인”… 투썸플레이스, ‘디카페인 콜드브루’ 누적 판매량 150만 잔 돌파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2월 26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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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디카페인 콜드브루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디카페인 콜드브루’의 누적 판매량이 150만 잔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최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디카페인 콜드브루’와 ‘디카페인 오틀리 콜드브루’가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24년 8월부터 2025년 2월 25일까지 집계된 누적 판매량은 150만 잔에 이르며 하루 평균 약 8000잔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썸플레이스는 디카페인 커피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오후 2시 이후와 저녁 시간대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2030세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 패턴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디카페인 콜드브루’의 판매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8월 커피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에는 4위로 올라섰다. 투썸플레이스는 “겨울철에도 아이스커피를 선호하는 소비자층의 지속적인 수요와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인식 변화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디카페인 콜드브루’는 콜롬비아와 브라질 원두를 블렌딩해 산뜻한 풍미를 강조하고, 깊은 농도로 추출해 묵직한 바디감과 초콜릿 향이 특징이라고 한다.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돋보인다”, “자연스러운 단맛 덕분에 꾸준히 찾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기존 인식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했다.

디카페인 원두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5년간 매장에서 판매하는 디카페인 원두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카페인 부담을 낮추면서도 커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디카페인 콜드브루’를 선보였으며, 이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저저익선(낮추면 낮출수록 좋다)’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음료 선택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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