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20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받았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총 800억 원 모집에 1조193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7490억 원, 5년물 200억 원 모집에 444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하이트진로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20bp, 5년물은 ―49bp에 목표액을 채웠다.
다음 달 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은 최대 15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와 맥주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종합 주류기업으로 하이트진로 그룹의 핵심 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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