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아더에러’ ‘마르디 메크르디’ ‘마뗑킴’ ‘앤더슨벨’ ‘렉토’ 등 전 점에 걸쳐 약 20개의 유명 K패션 매장을 열었다. 특히 잠실점은 월드몰 지하 1층을 중심으로 K패션 브랜드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3년 유통사 최초로 연 ‘마르디 메크르디’ 매장은 국내외 10∼30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지난해에는 키즈 전용 매장인 ‘마르디 메크르디 레쁘띠’를 추가로 열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이미스’를 국내 유통사 최대 규모로 열었다. 이미스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홍콩, 대만 등 해외에서도 릴레이 팝업을 진행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쌓고 있는 브랜드다.
이러한 월드몰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해 문을 연 타임빌라스 수원에도 유통사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열었다. 팝업 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우선 다음 달 31일까지 인천점 지하 1층에서는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연다.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는 ‘마르디 메크르디’의 애슬레저, 스포츠 라인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은 2023년 문을 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도 ‘MLB’ ‘Nerdy’ 등 36개 한국 패션 브랜드를 유치했다. 향후 롯데백화점은 세계를 무대로 K패션을 이끌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K패션 브랜드는 기존에 롯데백화점을 이용하지 않던 신규 10∼30대 고객들을 유입시키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신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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