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회 맞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개막… ‘삶의 낭만’ 주제로 501개 브랜드 참여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2월 27일 0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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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4개 홀서 3월 2일까지… 부대 행사도 풍성

국내 최대 리빙·라이프스타일 전시인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30회를 맞아 26일 삼성동 코엑스 A, B, C, D홀에서 개막했다. 3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 생활백서: 삶의 낭만’을 주제로, 시몬스, 코웨이, 헤이 등 501개 국내외 브랜드가 1853개 부스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아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삶의 가치를 담은 주거 공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이너스 초이스’ 기획전에서는 구병준, 백종환, 문지윤 디자이너가 참여해 ‘주택’이 아닌 개인의 이상향을 반영한 ‘주거’를 조명한다. 원룸, 아파트, 자연 속 단독주택 등 세 가지 공간을 통해 각기 다른 삶의 방식을 탐색한다.

‘디자이너스 초이스, 30년의 기록’ 특별 전시는 1994년 산업화 시기부터 글로벌화, 사용자 중심 디자인, AI와 지속 가능성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리빙 디자인의 역사를 살핀다. 지난 30년간의 흐름을 되짚으며 리빙 산업의 발전 과정을 보여준다.

부대 행사로는 26~27일 양일간 ‘2025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콘퍼런스’가 열린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디자인 비즈니스’를 주제로, 9개국 22명의 전문가가 6개 세션을 진행한다.

토시야 하야시(일본 위플러스)는 지속 가능한 소재를, 줄리아 캡(RDAI)은 에르메스 매장의 공간 혁신을 다룬다. 양연주(영국 디자인 브릿지 앤드 파트너스)는 뷰티·웰니스 트렌드를, 에마뉘엘 플라(뉴욕 현대미술관)는 큐레이션 경험을, 수마야 알-술라이만(사우디아라비아 건축디자인위원회)은 사우디 디자인 비전을 발표한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전반적인 국내 생활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건축, 인테리어, 가구,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입장료는 2만2000원으로 책정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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