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서 127% 매출↑”… 닥터지,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 공략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2월 28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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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히알 시카 수딩 세럼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브랜드 닥터지가 3월 12일까지 진행되는 큐텐 재팬의 대표 프로모션인 메가와리에 참여하고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최대 오픈마켓인 큐텐 재팬에서 분기별로 열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메가와리 스킨케어 에센스 카테고리에서 닥터지 브랜드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대표 상품인 블랙 스네일 레티놀 세럼은 4분기 메가와리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1%의 판매 증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에 따르면 닥터지의 2024년 일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7% 성장했다고 한다.

회사 측은 “닥터지가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 결과”라면서 “성장은 닥터지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닥터지는 이번 메가와리에서 2025년 첫 프로모션으로 선보인 제품은 레드 블레미쉬 히알 시카 수딩 세럼, 레드 블레미쉬 퀵 토닝 TXA 마스크, 바쿠치올 포어젯 퀵 타이트닝 마스크다. 이들 제품은 일본 소비자들의 피부 특성과 사용 패턴을 반영해 개발된 것으로 기존 인기 제품 라인을 기반으로 확장된 제품이라고 한다.

또한 일본 시장 내 대용량 데일리 마스크팩 시장의 성장에 주목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마스크팩 ‘다매 마스크 2종’을 출시했다. 이 마스크 역시 간편한 사용법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됐다.

김아라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일본사업팀 매니저는 “닥터지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메가와리에서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일본 시장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10년간 22배 성장을 해 온 K뷰티 브랜드로 일본, 미국, 태국 등 북미 및 동남아시아 13개국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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