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0일 이재용 회장 만난다…청년 고용·반도체법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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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3월 4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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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2.17.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2.17.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청년 고용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 대표는 이날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피(SSAFY, 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아카데미 방문해 이 회장 등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피는 2018년부터 운영된 삼성의 대표적인 청년 고용 지원 프로그램으로, 1년 동안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에 걸쳐 코딩 교육과 실전형 프로젝트를 제공하며 실전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4일 “이전부터 기업 현장 방문을 추진하면서 삼성전자와 오는 20일로 일정을 확정했다”며 “경제위기 속 가장 고충 큰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심도 깊은 대화와 지원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SK, 현대 및 화성 중소기업 현장 방문 일정을 조율하면서 삼성에도 이 같은 제안을 했는데 20일로 협의된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 및 프로그램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와 이 회장은 주로 청년 고용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지만 현안에 대한 논의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업계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 예외 적용’ 및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국제통상 대응 방안 등 업계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재명#이재용#삼성#청년고용#경제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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