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4일부터 남성 자동 육아 휴직을 현행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남성 자동 육아 휴직 제도는 남성 임직원 배우자의 출산에 따라 의무 휴직을 진행하는 제도로 롯데그룹은 2017년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백화점의 자동 육아 휴직 사용률은 100%를 기록 중이다. 제도 첫해인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육아 휴직을 사용한 남성 임직원은 501명에 달한다.
롯데백화점은 휴직 사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성 임직원의 자동 육아 휴직 기간 동안 신규 인원을 충원하거나, 업무 대행자에게 인당 최대 60만 원의 수당을 3개월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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