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LH는 공공기관 평균(89.01점)보다 높은 97.16점을 기록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주요 평가 요소로는 △예비·창업기업 및 앱 개발자 대상 데이터 개방 수요 발굴 △보유 데이터 및 역량을 활용한 창업·사회문제 해결 지원 △공공기관 간 데이터 협력을 통한 대국민 부동산 서비스 향상 등이 포함됐다. LH 공공데이터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41% 증가한 16만 254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시행되는 제도로 기관별 데이터 개방·활용 수준,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1개 평가지표를 점검해 우수(8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 미흡(60점 미만)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또한 LH는 지난 2월 발표된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LH가 다양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LH는 공기업·준정부기관 평균(88.2점)보다 높은 95.08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LH는 현재 민간 활용도가 높은 분양·임대 정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정보 등 285건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 수요에 맞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공공기관 간 데이터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민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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