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줍줍 막차 타자”…수원 무순위 청약에 16만명 몰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5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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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기 수원시에서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 16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5월 정부의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을 앞두고 있어 주택 소유나 거주지 요건이 없는 무순위 청약은 마지막이라는 심리가 청약 수요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날 경기 수원시 ‘북수원 자이 렉스비아’ 2채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전용면적 59㎡에는 7만8096명, 전용면적 84㎡에는 8만6273명이 청약을 했다. 분양가는 각각 4억7380만 원, 5억9120만 원으로 4년 전 가격이 적용됐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당첨만 되면 2억 원 넘는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평가된다.

무순위 청약 ‘막차’를 타자는 심리에 청약 인원이 더욱 몰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금은 주택 소유 여부나 거주지와 상관없이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이르면 5월부터 무순위 청약은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거주지 요건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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