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테크기업 낫싱, 스마트폰 신제품 폰 3a 출시… ‘디자인·가성비’로 승부

트리플 카메라와 방수·방진 기능 탑재… ‘49만9000원’ 돋보이는 가성비
최신 AI 기술 탑재… 가격 대비 높은 스펙 “한국 시장 본격 공략할 것”

영국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스마트폰 신제품 ‘폰 3a’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광학 줌을 지원하는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 AI 기능 도입 등 혁신을 담은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폰 3a는 후면 유리 패널과 정교한 마감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보인다. IP64 방진·방수 등급을 적용해 내구성도 높였다.

이번 신제품은 고성능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과 공동 개발한 메인 센서, 소니 초광각 센서 등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은 전문가급 촬영이 가능하도록 세밀한 모드를 탑재했다. 망원 카메라는 2배 광학 줌, 최대 30배 울트라 줌 기능이 있으며 초광각 카메라는 120도 시야각으로 저조도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전면 카메라는 밝기 74.4% 향상, 노이즈 33.7% 감소로 사진 품질을 끌어 올렸다고 한다.

CPU 성능은 전작 대비 33%, GPU는 11% 향상됐다. AI 처리 능력은 92% 강화됐으며, 발열은 23% 줄였다고 한다. 5000mAh 배터리는 최대 이틀 사용 가능하며, 50W 고속 충전으로 20분 만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6.77인치 OLED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과 최대 3000니트 밝기를 보여, 경쟁사 고급 기종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능을 갖췄다.

안드로이드 15 기반 낫싱 운영체제는 개선된 갤러리, 카메라, 날씨 앱과 함께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에센셜 스페이스’ 기능을 통해 AI 기반 노트·아이디어 관리가 가능하다. 출시 후 3년 OS 업데이트와 6년 보안 업데이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폰 3a는 블랙, 화이트, 블루 색상으로 출시되며, 8GB/128GB 49만9000원, 12GB/256GB 56만9000원에 판매된다. 낫싱은 폰 3a 출시를 바탕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벌인다는 방침이며, 가격 대비 성능의 우수함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