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는 5일 퓨리오젠과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아가로스수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영도 삼양사 WS(Water Solutions) PU(Performance Unit)장(왼쪽)과 변장웅 퓨리오젠 대표이사.
삼양사가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소재 국산화를 위해 아가로스(Agarose)수지 전문기업 퓨리오젠과 협력한다.
삼양사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퓨리오젠과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아가로스수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가로스수지는 항체 등 바이오의약품의 분리 및 고순도 정제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4조7000억 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6% 성장하고 있지만, 원료와 소재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양사는 퓨리오젠이 개발한 아가로스수지를 공급받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퓨리오젠은 삼양사의 이온교환수지 판매망을 활용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의약용 수지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양사는 기존 기술력과 퓨리오젠의 아가로스수지 생산·응용 기술을 결합해 바이오의약품 수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소재 국산화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퓨리오젠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바이오의약품용 아가로스수지를 개발한 국내 선도기업이다.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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