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모집을 시작했다.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은 국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온라인 진출을 위한 교육에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한다.
온라인 진출 교육은 ‘1 대 1 현장방문 교육’ ‘디지털 특성화대학을 통한 교육’과 더불어 국내외 플랫폼과 협업해 진행하는 ‘플랫폼사 협업 교육’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1 대 1 현장방문 교육’은 올해 지원 규모를 2배로 확대(500개사→1000개사)하고, 디지털 전환 취약층인 50대 이상의 중장년 또는 1인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한다.
‘디지털 특성화대학’은 △수도권 3곳(단국대, 청운대, 한국외국어대) △충청권 3곳(건양사이버대, 남서울대, 청주대) △영남권 2곳(대구한의대, 동명대) △호남권 2곳(국립목포대, 전주대)이 선정됐으며,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위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중심의 오프라인 교육(20시간)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대학별 200개사로, 상세 내용은 12일부터 디지털 특성화대학(또는 산학협력단)별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사 협업교육’은 온라인 진출 심화교육으로 온라인 진출 이후 고객 및 매출 관리에 대한 현장 교육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신설됐다.
올해 참여하는 플랫폼은 △국내 5곳(11번가, 그립, 네이버, 지그재그, 카카오) △해외 3곳(쇼피, 아마존, 이베이)으로 플랫폼별 특성을 반영한 광고 전략 및 고객관리 방법 등 실효성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연간 4회 내외의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 3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수출을 단계별로 지원해 해외 진출 성공률을 높인다. 온라인 수출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글로벌 패키지’는 △플랫폼 입점 지원 △홍보·광고 △컨설팅 △해외 특허·지식재산권 등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400개사다. 해외 온라인 진출 이후에는 ‘해외 쇼핑몰 입점’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플랫폼 입점 수수료, 마케팅과 같은 단순 지원을 넘어 신규 진출 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 컨설팅, 물류(풀필먼트) 연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1500개사다.
한편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소진공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은 소상공인24에서 하면 된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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