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10회 ‘흙의 날’ 기념행사 주관… “새로운 10년의 도약 다짐”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3월 11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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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 네번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다섯번째), 어기국 국회의원(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1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10회 흙의 날 기념행사’에서 각 지역의 흙을 모으는 합토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협
농협중앙회는 3월 11일 ‘흙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10회 ‘흙의 날’ 기념행사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흙의 날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5년 농촌진흥청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흙의 날 10년,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 등이 주관했으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농업 관련 단체장 및 농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시상, 각 지역의 흙을 모으는 ‘합토식(合土式)’ 퍼포먼스, 선언문 낭독, 심포지엄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흙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며 건강한 농업 환경을 위한 새로운 10년을 다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우리 농협은 1996년 ‘흙살리기’ 운동을 시작으로 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적절한 시비 처방과 친환경 자재 개발·보급 등을 통해 건강한 흙을 보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흙의 날은 숫자 ‘3’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달(月)과 하늘(天)·땅(地)·사람(人)의 조화를 의미하며, ‘11’은 흙을 뜻하는 한자(土)를 십(十)과 일(一)로 풀어낸 것에서 유래해 3월 11일로 제정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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