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통신사 최초로 결혼을 앞두거나 결혼한 지 3년 이내인 부부를 위한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인터넷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요금제는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기존 요금제보다 월 이용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의 기존 인터넷 상품인 프리미엄 안심보상 요금제와 비교하면 IPTV와의 결합 및 최대 5년 약정을 기준으로 월 최대 6600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상품별 세부 요금은 5년 약정과 IPTV 결합을 전제로 했을 때 100M 상품은 월 2만1700원(기존 대비 4400원 할인), 500M 상품은 월 2만5850원(6600원 할인), 1G 상품은 월 3만800원(6600원 할인)이다. 특히 500M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기가 Wi-Fi 6’ 단말기가 2대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요금제 출시 전에 예비 부부 및 신혼부부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약정 기간이 길더라도 매달 통신 요금을 할인받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반영해 최대 5년 약정으로 프로모션 요금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가입 대상은 예비부부와 결혼 3년 이내의 부부로 제한된다. 가입 희망자는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혼인관계 증명서 또는 청첩장 사본 등 결혼 여부를 증빙할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프로모션 신청은 올해 8월까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프로모션 출시를 기념해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호텔 숙박권, 가전제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추가로 결혼 사연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결혼 생활과 관련된 브랜드 제휴 혜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프로모션 운영 성과를 분석해 향후 정식 요금제 출시를 검토할 방침이다. 더불어 2030세대 1인 가구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오인호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 상무는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고객을 위한 경제적 지원을 목적으로 이번 요금제를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층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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