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직원들과 스캇 사버 SMDP 대표가 용산 정비창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HDC 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사업을 위해 미국의 건축설계 그룹 SMDP(Sarver McLaughlin Design Planning)와 협력하고 있다. SMDP는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등의 설계를 담당한 글로벌 건축회사로 이번 프로젝트에도 설계 및 디자인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SMDP의 스캇 사버 대표는 2023년 10월부터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프로젝트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지역 개발 경험이 풍부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1999년 용산역 민자역사 개발을 시작으로 용산역을 포함한 복합 쇼핑몰 HDC아이파크몰을 조성했으며, 이후 해운대 아이파크, 광운대 역세권 개발 등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또한, 용산철도병원 부지를 활용한 주상복합 및 박물관 개발, 용산역 앞 공원 지하공간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정비창 재개발을 계기로 용산 지역 내 복합개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용산역 정비창 재개발은 서울 중심부의 대규모 도시 정비 프로젝트로,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도심 개발을 주도하고, 용산을 아시아·태평양권의 주요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도심 복합개발 경험과 글로벌 설계 역량을 결합해 용산을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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